수국의 꽃말은 진심과 변덕입니다.
이 아름다운 꽃에 변덕이라는 꽃말이 붙은 것은 수국의 꽃색이
처음에는 흰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연분홍색, 또 시간이 지나면 신비한 청보라색으로 변하는
모습에서 따 온것 같습니다.
이것은 흙의 산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성이면 하얀색, 산성이면 청보라색, 알칼리성이면 연분홍색.....
그래서 수국은 칠면조처럼 색깔이 변한다고 하여 칠면화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꽃말이 아름다운 사랑을 바탕으로 지어지듯이 수국의 꽃말도 죽음앞에서 확인한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 또 하나의 꽃말이 믿음었던가?
송이송이 저렇게 탐스럽고 소담스럽게 피는 수국이지만 정작 열매나 꽃씨도 없고
사람을 마음을 홀리는 황홀한 향기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는 꽃씨도 없지만 지금 이순간에 최선을 다해 꽃의 터짐을 계속하고 있는
수국이기에 더욱 아름답게 기억되는 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출처
http://blog.daum.net/lpclsh/677
종이감기로 수국을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촘촘한 눈물방울을 만들어 입체감을 주고
다시 꽃잎 4개를 붙여 꽃 1개를 만들었지요.
꽃잎과 꽃잎을 붙여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 잠깐을 참지 못하고 만지작거려 부서트리고 또 다시 붙이고.....
1송이를 완성한 후로는 요령도 생기고 속도도 붙더라구요.
작은 조각들을 만들어 붙이는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들지만
만드는 재미가 솔솔한 것이 계속 붙들고 싶었어요.
지금은 급한 마음에 간단하게 몇 송이만 만들어 보여 드리지만
이 꽃을 이용해서 화환을 만들거나
꽃다발을 만들어 놓으면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되겠더라구요.
잎사귀를 종이조각 방법으로 한 것이 깔끔해서 예쁘기는 한데
조화롭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게으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또 다시 시간을 들여 깻잎 같은 잎사귀를 만들었죠.
강의 자료로 쓸 계획으로 꽃 만드는 방법과 잎사귀 만드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준비했어요.
물론 사진만 봐도 만들 수는 있겠지만
저의 아이디어를 이용하신다면
하이 테크닉과 쉬운 방법으로 멋진 작품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초보자든 경험자든
저와 함께 종이감기 강사로 또는 아티스트로
새로운 출발을 하실 분이 계시면 참 좋겠어요.
일단 시작하면 책임감있게 끝까지 함께 해야하기 때문에
망설이기만 하고 있는데
용기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hank you